더북(TheBook)

1999년에 처음으로 인터랙티브 웹 사이트를 개발하려고 했을 때, 나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당시의 내가 최고의 기술을 찾으려 했다면 VBScript나 펄(Perl) 언어를 독학해야 했을 것이다. 그 대신에 나는 내가 가장 잘 아는 파스칼(Pascal)9을 사용했다. 솔직히 파스칼은 원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언어였지만 만들 수는 있었다. 물론, 문제가 있었다. 접속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캐나다에 있는 임의 서버의 메모리에서 활성 상태를 유지했고, 물리적 서버를 재시작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다. 하지만 파스칼이 편했기 때문에 파스칼을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 수 있었다. 원하던 웹 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학습과 개발로 몇 달을 보내는 대신 3시간 만에 코드를 작성해 공개했다.

앞으로 이 책에서 여러분이 가진 공구 세트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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