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종류의 코드 개선 활동을 정원 가꾸기라고 부른다. 반드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드를 수정할 때는 살짝이라도 나아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마치 하룻밤 사이에 산타가 선물을 두고 가거나 사무실에 있는 분재가 신비롭게 살아나는 것처럼, 다음 개발자가 코드를 볼 때 코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거나 코드에 대한 테스트 범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왜 직장 생활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귀찮고 굳은 일을 해야 하느냐고? 이상적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고 보상도 받아야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을 수 있다. 심지어 동료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 그들은 여러분이 만든 변화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드를 부수지 않고 워크플로를 부술 수도 있다. 여러분이 개선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원래 개발자가 의도했던 것보다 더 나쁜 설계가 될 수도 있다.

이 또한 역시 예상한 일이다. 코드를 더 능숙하기 다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코드를 많이 바꿔보는 것이다. 변경 내용을 쉽게 되돌릴 수 있는지 확인하라. 다른 사람이 화를 낼 경우 변경 내용을 다시 되돌릴 수 있도록 하라. 또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변경 사항일 경우에는 이를 통해 동료와 소통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좋은 의사소통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큰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