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타입스크립트를 쓴다고 타입에러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타입을 정확하지 않게 입력한 경우에는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const array = [123, 4, 56];
array[3].toFixed();
array 변수는 숫자의 배열이지만 array[3]은 undefined입니다. 따라서 toFixed를 쓰면 에러가 나는 상황인데도 타입스크립트는 에러를 미리 잡지 못합니다(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법은 2.4절에서 다룹니다).
타입스크립트가 모든 에러를 사전에 차단할 수는 없지만, 타입을 정확하게 입력했다는 전제하에는 코드를 실행하기 전에 타입 관련 에러와 오타를 제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에는 자바스크립트로 서버를 만들어 실행하기도 하고, 규모가 큰 웹 사이트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하여 타입에러를 사전에 차단하면 서비스의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서비스에 에러가 발생하면 서비스를 만든 자신이 고쳐야 하므로, 처음부터 안정적인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머에게 제일가는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