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의 에피소드에는 아직 다루지 않은 장면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용이가 개발한 기능에 이상함을 감지한 시니어 개발자 제이가 물었습니다.
“이 분배 로직, 왜 이렇게 짠 거예요?”
“…AI가 만들어 줘서요. 왜 AI가 그렇게 구현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잘 동작되길래 괜찮을 줄 알았어요.”
용이의 대답을 들은 제이는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아니, 본인이 짠 코드를 본인이 알아야지.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요?”
“AI가 잘 짜 주잖아요. 어떻게 짰는지 몰라도 코드만 잘 돌아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코드가 제대로 안 돌아가니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