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만들기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게으름에 대한 변명으로 이용할 때를 꽤 자주 본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 어떤 사람은 큰 도시에 살고, 어떤 사람은 작은 마을에 살고, 어떤 사람은 가족이 있고, 어떤 사람은 혼자서 살고, 어떤 사람은 취미가 있고, 어떤 사람은 운동하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젊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나이가 좀더 있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아침형 인간이고, 어떤 사람은 올빼미형 인간이다. 다음의 조언들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는 없다. 커리어에 이용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들 중 몇 가지 예일 뿐이다.
나는 무작정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아무런 목적 없이 웹서핑을 하거나, 기계적으로 친구들의 소셜 네트워크 뉴스피드를 계속해서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했다. 이렇게 몇 시간 씩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그렇다고 그러한 활동을 전혀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좀더 절제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활동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매일 저녁 또는 밤을 새우면서까지 할 이유는 없다.
이렇게 확보한 시간을 카페에서 이용해보자. 인터넷 연결이 되는 직장이나 집 근처의 카페를 찾자. 근처에 없다면 출퇴근 길목에 있어도 좋다. 회사 안에 카페와 비슷한 휴게실이 있더라도 회사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는 자꾸 일에 신경을 쓰거나 동료의 방해를 받기 쉽다. 한 주에 하루 정도는 출근 전에 카페에서 한 두 시간 동안 자기계발을 해보자. 코드를 작성하거나, 기술 문서를 읽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등 새로운 것을 배우고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하자.
점심 시간도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무언가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 주에 두 번 정도 노트북과 샌드위치를 챙겨서 어딘가 조용한 곳으로 가자. 집중할 수만 있다면 이러한 자투리 시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놀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