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뽀모도로 기법
업무 외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그 시간에 제대로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을 쓰기 전에 그 시간을 어디에 쓸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회의를 소집하기 전에 회의 주제를 미리 정해두는 것과 같다. 시간을 어디에 쓸지 너무 엄격하게 정할 필요는 없다. 그 시간을 투자하여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만 염두에 둘 수 있으면 된다. 주제가 정해지면 거기에만 몰입해서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뽀모도로 기법을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뽀모도로 기업은 아래와 같이 다섯 단계로 실행된다.
1 어떤 일을 할지 정한다.
2 뽀모도로(타이머)를 25분에 맞춘다.
3 타이머가 끝날 때까지 그 일을 한다.
4 짧게 쉰다(보통 5분).
5 매 4회의 ‘뽀모도로’마다 길게 쉰다(15~30분).
뽀모도로를 할 때는 하려는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머릿 속에서 완전히 비워야 한다. 뽀모도로 사이에 있는 휴식시간에는 차를 마시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전화를 하거나, 트위터를 보거나 뭐든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 뽀모도로를 하는 동안에는 절대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 어쩔 수 없이 방해를 받는다면(중요한 전화가 오거나, 누군가 중요한 일로 말을 걸거나 한다면) 뽀모도로를 잠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종료해야 한다. 새로운 뽀모도로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뽀모도로용 앱들이 많이 있다. 타이머뿐만 아니라 작업을 수행한 이력, 방해받은 이력까지 기록하고 통계를 내준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것을 선호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으로 아무거나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