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식별자(16비트), 분열 플래그(3비트), 분열 오프셋(13비트)8: 분열된, 즉 조각난 패킷을 다시 조립하는 데 사용하며 나중의 2.5.1.4 패킷 분열 절에서 다시 설명한다.
TTL(time to live)(8비트): 패킷을 전달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을 나타낸다. 이후 2.5.1.3 서브넷과 간접 라우팅 절에서 다룬다.
프로토콜(8비트): 페이로드 내용을 해석하는 데 어떤 프로토콜을 써야 하는지 나타낸다. 윗단 계층이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는지 나타낸다는 점에서 이더넷 프레임의 이더필드와 비슷하다.
헤더 체크섬(16비트): IPv4 헤더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데 사용하는 체크섬을 기록한다. 헤더 부분만 계산해 둔 것임에 유의하자. 페이로드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건 윗단 계층의 몫이다. 그다지 쓸모가 없는 편이기도 한데, 링크 계층 프로토콜에서 이미 체크섬으로 프레임 전체의 무결성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더넷 헤더의 FCS 필드가 그렇다.
발신지 주소(32비트), 목적지 주소(32비트): 패킷 발신지와 목적지의 IP 주소를 나타낸다. 목적지의 경우 특수 주솟값을 쓰면 여러 호스트에 동시에 패킷을 보낼 수 있다.
8 역주 각각 fragment identification, fragment flag, fragment off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