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문화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데는 디스커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디스커션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콘텐츠 공유는 물론이고 간단한 질문과 답변도 오고 가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곳에서는 매번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그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지며, 또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세계에서 데이터 도메인은 너무나 다양하고, 알아야 할 것은 엄청나게 많고, 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처음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고, 전문성 있게 답변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한 리액션(“Thanks for sharing!”)부터 시작해 질문 하기도 하고, 답변하기도 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간단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다른 사람과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