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문으로 작성하면 3줄이 됩니다. 그런데 이 코드를 프로그램의 여러 군데에서 사용한다고 해 봅시다. 이 상태에서 3단이 아니라 9단을 출력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단을 출력하려고 작성한 코드를 찾아 일일이 수정해야겠죠? 이러면 코드를 유지 보수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 구구단 코드를 다음과 같이 묶으면 편리합니다.
10/01/gugudan_func.js
function gugudan(){ // 함수 시작
for(let i = 1; i <= 9; i++){
console.log(`3 * ${i} = ${3 * i}`);
}
} // 함수 끝
앞에서 함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작성한 코드를 모아 둔 블록문이라고 했습니다. 앞의 코드는 구구단 한 단을 출력하기 위한 블록문입니다. 블록문을 function 키워드, 식별자, 소괄호와 함께 묶으면 함수가 생성되는데, 이를 함수를 정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수를 정의하면 필요할 때마다 코드를 새로 작성할 필요 없이 정의한 함수를 호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유지 보수가 필요할 때도 함수 하나만 관리하면 되므로 훨씬 간단합니다. 만약 9단이 필요하다면 3단 함수에서 3을 9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이처럼 함수는 유지 보수를 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함수를 어떻게 만들고 활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