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SECTION 1.1 개발자에게 인프라가 다가온 시대

“인프라는 인프라 팀이 하는 거 아닌가요?”

몇 년 전까지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개발자는 코드를 짜고, 인프라 팀이 서버를 만들고, 운영 팀이 배포를 했습니다. 각자의 영역이 명확했고, 그 경계를 넘을 일도 드물었습니다. 개발자가 서버에 SSH로 접속하는 일은 거의 없었고, 배포는 운영 팀에게 “이 버전 배포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클라우드와 컨테이너가 보편화되면서, 개발자가 직접 인프라를 다루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