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DevOps 문화의 확산
“만든 사람이 운영한다(You build it, you run it).” 이 원칙이 많은 조직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코드가 어떻게 배포되고, 어떤 환경에서 실행되고,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까지 책임집니다.
배포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로그를 확인하고, 알림을 설정하는 것이 개발자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CI/CD 파이프라인이 실패하면 개발자가 직접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프로덕션에서 에러율이 치솟으면 대시보드를 열어 원인을 추적해야 합니다.
이 변화는 특히 스타트업에서 뚜렷합니다. 인프라 전담 팀을 별도로 둘 여력이 없기 때문에, 개발자가 코드 작성과 인프라 운영을 동시에 맡습니다. 서비스를 만들면서 동시에 그 서비스를 배포하고, 모니터링하고, 장애에 대응합니다. 대기업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이 기반을 깔아주더라도, 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리소스를 조정하고, 문제를 진단하는 것은 개발 팀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