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구를 선택하는 것도 일이지만, 그 뒤가 더 문제입니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설치했으면 그라파나(Grafana)로 대시보드를 만들어야 하고, 알림 규칙도 설정해야 합니다. ArgoCD를 설치했으면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를 정의하고 깃 저장소와 연결해야 합니다. 도구 하나하나가 독립된 세계를 갖고 있어서, 각각의 설정 방법과 운영 방식을 익혀야 합니다.
대기업에는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이 이 선택을 대신해줍니다. 도구를 평가하고, 표준을 정하고, 사내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프라 담당자가 1명, 많아야 2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소수의 엔지니어가 클러스터 구축부터 배포 파이프라인, 모니터링, 장애 대응, 보안까지 모든 것을 감당합니다. 도구를 고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각 도구의 설치와 설정, 그리고 도구 간의 연동까지 챙겨야 합니다. 거기에 문서화까지 하려면 시간이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