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로드(payload)란 프레임에 담겨 전송되는 데이터 그 자체를 뜻한다. 대개 원하는 호스트로 전달하고 싶은 네트워크 계층 패킷이 담겨 있다.
프레임 체크 시퀀스(frame check sequence, FCS)는 CRC32 값5으로, 이는 여러 값에 걸쳐 연산하여 얻은 체크섬 값으로, 연산에 포함되는 것은 발신자와 수신자 주소 각각, 길이/종류 필드, 페이로드, 그리고 패딩값 등이다. 이더넷 하드웨어가 데이터 수신 시 이 값을 검사하여 전송된 데이터가 손상되었는지 판단하고, 만일 손상된 경우 프레임을 폐기해 버린다. 이더넷이 비록 데이터 전송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훼손된 값이 전달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노력은 하는 셈이다.
사실 이더넷 패킷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물리 계층을 통과하여 매체를 타고 전달되는지는 멀티플레이어 게임 프로그래밍과 큰 관련은 없는 사항이다. 네트워크상 호스트 중 하나가 해당 프레임을 받으면 호스트가 프레임을 읽어보고 그 수신자가 마침 자신일 때, 길이/종류 필드의 값에 따라 페이로드에서 데이터를 꺼내어 처리한다, 라는 정도로 간략하게 이해하고 있어도 충분하다.
5 역주 32-bit cyclic redundancy checksum의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