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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

1세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저비용 클라이언트 서버형(중앙 서버로 연결된 여러 컴퓨터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 컴퓨터를 이용한 형태였습니다. 이러한 1세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SAP, 오라클, 시벨, 피플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은 고객 기업의 회계, 인사, 공급망 관리, 구매 프로세스 등을 자동화하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1세대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기업은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후 발생하는 운용상 필요한 업무(보안, 가용성, 성능, 업데이트 등)에 대한 책임을 전부 져야 했습니다.

2000년에는 2세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2세대는 소프트웨어 제공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즉, 2세대는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가 소프트웨어의 운용까지 책임졌습니다. 이 방식은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선불 형태의 라이선스 수수료 대신, 고객이 매달 또는 매년 서비스 사용료를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 즉 SaaSSoftware-as-a-Service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대표적인 2세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는 세일즈포스닷컴, 웹엑스, 탈레오, 석세스팩터스, 넷스위트, 보커스, 콘스텐트 콘택트, 워크데이 등입니다. 아마 많이 들어본 기업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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