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APPENDIX
B
이큐브랩 사례

도시화와 문명화가 진행되면서 인구 증가와 쓰레기 양은 정비례해왔습니다. 수많은 도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국내 상황만 봐도 매년 서울 시민이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1,690만 톤에 달합니다. 문제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입니다. 과학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지만,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은 100년 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쓰레기 수거 산업은 매우 보수적인 산업으로 그 동안 새로운 기술이 적극적으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쓰레기 처리 업체들은 쓰레기통이 얼마나 차 있는지 알기 어렵고 이로 인해 지역별, 수거 동선별 적정한 수거 횟수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쓰레기통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쓰레기통이 넘쳐도 제때에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2011년 창업한 이큐브랩은 도심의 쓰레기 문제에 IoT 기술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입니다. 이큐브랩은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과 쓰레기통 모니터링 감지 센서를 통해 쓰레기 적재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딥러닝 기술로 예측합니다. 또한 수거 차량의 최적 수거 경로를 설정하여 쓰레기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큐브랩은 국내를 포함한 40여 개국 130개 이상의 도시에 IoT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볼티모어에서 16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큐브랩이 어떻게 IoT 솔루션을 구축해왔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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