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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비스 모델

두산인프라코어는 10년 후의 건설기계 기술을 구현해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Concept-X’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Concept-X 프로젝트는 드론을 활용해 3D 스캐닝으로 작업장 환경을 파악 및 측량하고, 이 지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는 5G 이동통신을 활용해 8500km나 떨어진 독일 뮌헨에서 한국 인천에 있는 굴착기를 원격 조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Concept-X가 실현되는 현장에는 컨트롤 센터가 있어서 작업 현장 및 작업 과정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 장비의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모든 현장 장비를 연결하고 모니터링하고 운영함으로써 미래에는 건설 장비 자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의 사용 시간이나 건설 프로젝트 단위로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서비스형 굴착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두산커넥트는 건설업계와 IT 업계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18년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IoT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19년 북미 인프라/건설 전문 커뮤니티 ‘빌트월드BuiltWorlds’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 솔루션’에 선정됐습니다.

IoT를 추진하는 많은 기업들은 아직도 전통적인 가치 전달 개념에 갇혀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IoT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개별 기업의 혁신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 및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광의의 생태계를 정의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Open Platform을 구축해야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혁신 기업 및 벤처기업들과 협업/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자까지 참여해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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