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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는 IP 주소의 어느 부분이 네트워크 ID이고 어느 부분이 호스트 ID인지 판별하는 수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불행히도 현실 세계에서는 네트워크의 다양성과 복잡성 때문에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규모 네트워크는 대량의 호스트를 위해 대량의 호스트 비트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네트워크는 각 호스트에 고유한 ID를 부여하는 데 비트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수의 소규모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ID에 더 많은 IP 주소를 구성하기 위해 비트 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장 뒷부분에서 배우겠지만,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IP 주소 공간을 일련의 주소 클래스(class)로 나누는 것입니다. 클래스 A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ID로 주소의 처음 8비트를 사용합니다. 클래스 B는 처음 16비트를 사용합니다. 클래스 C 네트워크는 처음 24비트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로컬 수준에서 더 나은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서브넷팅’(subnetting)이라는 기능을 통해 확장되었습니다.

최신 기술인 클래스리스 인터도메인 라우팅(CIDR, Classless Inter-Domain Routing)은 본질적으로 주소 클래스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IDR은 네트워크 ID에 속하는 비트 수를 지정하기 위해 단순 유연하고 명확한 표기법을 사용합니다.

TCP/IP 네트워크를 살펴보려면 클래스 기반 주소 지정 시스템과 CIDR 주소 지정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5장에서 이러한 기술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표기 체계를 사용하는 목적이 모두 IP 주소를 네트워크 ID과 호스트 ID로 나누는 것으로 동일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Note ≡ 서브넷


이 장은 5장과 함께 공부하세요. 서브넷 ID 및 CIDR을 배울 때까지 IP 주소 지정 기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기는 힘듭니다. 13장의 IPv6은 인터넷 주소 지정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방형 인터넷이 IPv6을 완전히 지원하도록 전환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주소 변환(및 IPv6의 향상된 기능을 사용하는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이 없음)이 널리 사용될 때까지는 IPv4를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13장에서 살펴보겠지만, IPv4 주소는 IPv6 주소 공간에 매핑됩니다(따라서 차세대 IP와 일부 호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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