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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란?

1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Particular Matter, PM)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는 10㎛(마이크로미터)의 크기로 대부분 인후 또는 기관지 점막으로 흡입된 후, 가래와 함께 밖으로 배출되거나 식도를 통해 위 속으로 넘어간 후 체외로 배출된다. 미세먼지 안에는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매우 많이 들어 있어 흡입하면 암세포를 활성화한다.

 

천식을 악화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계 질환과 불규칙한 심장 박동, 혈관 기능 장애,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고,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데, 요즘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두통과 현기증, 치매, 우울증, 피부병,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뇌질환 등을 일으킨다. 건강한 성인도 기침이 나고 눈이나 목이 따끔거리며, 특히 심장, 폐 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이다. 미세먼지 안에 포함된 독성 물질(황산염, 질산염 등)은 눈물층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발생시킨다. 이 독성 물질은 소량이라도 인체에 매우 해로우며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2.5㎛(마이크로미터)의 크기로 미세먼지(PM10)의 4분의 1 정도라 사람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를 통해 혈관 또는 임파선에 침투해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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