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305]
GDK101 방사선 측정 센서

1 방사선

방사선(radiation) 피폭이라고 하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극단적인 피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 방사선과 인공 방사선에 항상 노출되고 있다[84].

 

자연 방사선: 자연 상태에서 우주, 토양,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방사선

인공 방사선: TV나 전자레인지 같은 가전제품, 공항의 보안검색 장치, 의료 검진에 쓰이는 X-RAY, 암 치료 장치, 원자력발전소 등

 

들어가기 앞서 방사선, 방사능, 방사성 같은 용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방사선은 전구가 내는 빛, 방사능은 전구의 밝기, 방사성은 전구라고 이해하면 쉽다.

 

방사선은 입자(particle) 또는 파동(wave)을 말하며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빛, 소리, 열 등)과 느낄 수 없는 것(X선)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해롭다고 부르는 방사선은 전리 방사선이라고 하며, 입자인 알파선(α), 베타선(β), 중성자가 있으며, 전자파(파동)인 감마선(γ), X선이 있다. 방사선 종류에 따라 투과력이 달라진다.

 

길이는 미터(m), 무게는 킬로그램(kg), 부피는 세제곱미터(m³) 등의 단위를 사용하듯 방사선도 크게 베크렐(Bq)과 시버트(Sv)란 두 가지 단위를 사용한다.

 

베크렐(Bq = Ci(큐리))은 물체가 내는 방사능의 양을 측정할 때 사용하며, 주로 채소, 수산물, 해양, 토양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데 사용한다.

시버트(Sv = rem(렘))는 사람의 몸에 피폭되는 위험도, 즉 피폭선량을 측정할 때 사용한다.

 

 


[84] 한국원자력의료원,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https://www.kaeri.re.kr/board?menuId=MENU00457&siteId=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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