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름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HCHO)는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기체상 화학물질이다. 분자식은 CH₂O, 화학식은 HCHO, 몰질량은 30.031g/mol이다.

포름알데히드는 IARC(국제 암 연구 기관,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33]. 강한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 투명한 기체로 살균제, 방부제, 건물에 사용되는 단열재, 접착제 등에 사용되어 가구, 바닥재, 페인트, 방부제, 목제, 생활용품 등 일상에서 접하기 쉽다. 새집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원인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실내 오염 물질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하다. 호흡 및 피부를 통해 인체로 유입되며, 흡수보다는 흡입에 의한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눈, 코, 목에 자극 증상을 보이고, 장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기침, 설사, 어지러움, 구토, 피부 질환 등을 일으킨다. 오랫동안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된 사람은 구강암과 다발성 골수증, 비강암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보고되었다^{[34] [35]}.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실내 공기질과 학생의 학업실적’ 연구에 따르면, 나쁜 실내 공기질은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떨어트린다. 집중력, 계산 능력, 기억력 등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고^[36], 인지 능력도 떨어뜨린다^[37]. 또한, 도리스 라프(Doris J. Rapp, M.D.)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38] 실내 환경, 실내 공기질이 어린이의 학습능력, 인지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이사하거나 새 가구를 들여놓거나 인테리어를 새롭게 한 후에는 아이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