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질문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어떻게 이 제품을 알게 되었는가? 이 제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 아무에게나 물어보거나 친구들에게 물어보지 마라. 물어보는 것도 과학적일 필요가 있다. 서베이몽키SurveyMonkey⁵⁵, 우푸Wufoo⁵⁶, 쿼럴루Qualaroo⁵⁷,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 같은 도구들을 이용하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혹은 특정 고객에게 쉽게 설문 조사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위에서 다룬 질문들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한 행동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이상 친구나 동료, 배우자에게 아무도 원하지 않는 제품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불평하지 마라.

이런 활동을 통해 얻는 모든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것들을 모두 확보는 해야 한다. 중간 과정을 모른 채 통제 불가능한 형태의 접근 방식은 더 이상 쓸모 없다. 변할 수 있다. 즉, 모든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열린 자세가 될 필요가 있다.

제품 시장 궁합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다. 많은 회사들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고, 이것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PMF는 의사결정을 위한 명확한 증거이기 때문에 이것을 얻기 위해 몇 주, 심지어 몇 개월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현재 알고 있는 서비스의 모습은 그 서비스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즉 제품 시장 궁합을 얻기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도 PMF를 얻은 다음, 마냥 앉아서 성공이 알아서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다음 단계는 고객들을 끌어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