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사례가 바로 그루폰Groupon이나 리빙소셜LivingSocial82과 같은 데일리 딜의 선구자들이다. 이들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각각의 할인 판매(서비스가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현재보다 훨씬 더 흥미를 끌었다)에는 추가적인 구매 제안이 뒤따른다. 그루폰의 경우 ‘친구에게 추천(Refer a friend)’을 한 상태에서 친구가 처음 구매를 하면 10달러를 받았다. 리빙소셜은 ‘무료로 물건 받기(Get this deal for free)’를 제시했는데 할인 제품으로 올라온 것을 구매한 다음 친구들에게 특별한 링크를 공유하여 그 링크를 통해 세 명의 친구가 구매를 하면 자신이 구매한 거래는 무료로 해 주는 것이었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자. 그저 공유를 권장해서는 안 되며 공유하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기를 만들어야만 한다. 만약 당신의 제품이 그렇지 못하다면 대체 누가 그것을 공유하겠는가? 반면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사람들은 그 제품을 앞장서서 광고할 것이다. 마치 그렇게 해서 자신이 이득이라도 보는 것처럼 말이다!

이 자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인 동기 부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디스트로키드DistroKid라는 음악가들이 스포티파이Spotify83, 아이튠즈iTunes, 아마존에 자신의 음악을 올리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5명의 친구를 가입시키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만들어서 적용했다.

 

 

82 그루폰과 비슷한 미국의 지역 기반 소셜커머스 기업이다. 한국의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 중 하나인 티켓몬스터를 2011년에 인수하여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http://www.livingsocial.com.

83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장치를 통해 전세계 수백만 곡 중 마음에 드는 노래를 골라 들을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http://www.spotify.com.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