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회사가 결정하고 진행하는 일이지만 이 모든 것은 모두 무료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고 엄청나게 강력하다. 그런데 스냅챗은 본질적으로 사적이며 기록에 남지 않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에 반대되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 서비스는 엄청난 구전성을 지니고 있지만 공공연하게 열려 있지 않다. 사실, 이 서비스가 사적이고, 은밀하며, 비영속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브랜드가 굉장히 멋진 것이다. 쟁점이 되는 이 특징이 바로 구전 효과를 강력하게 만든다.

그로스 해커는 전통적인 마케터들이 신제품 발표에 돈을 쓰는 것과 같은 행동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가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그로스 해커는 전국 방송의 광고비나 제품을 홍보할 연예인에게 돈을 써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소셜 통화를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한다. 제품 자체만으로 대중에게 노출시키며 수천 명의 작은 이용자 행동을 통해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추구한다.

어쨌든 이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방식이 아닌가? 비싼 광고나 골프 토너먼트 스폰서를 이용하여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야기와 존재 그 자체로 브랜드를 쌓아가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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