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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간소화 | 이제부터 변수, 객체, 객체 참조에 관련된 파이썬 문장을 설명할 때 말을 줄여 표현한다. 가령 앞에서 설명한 예제처럼 괄호 안에 들어가는 문장은 생략되곤 한다. a = 1234 문장을 설명할 때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 “a1234(값을 가진 int 객체)를 바인딩/설정한다.”

• “a1234(값을 가진 int 객체)를 할당한다.”

마찬가지로 파이썬이 a = 1234 문장을 실행한 후에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 “a1234(값을 가진 int 객체)(에 바인딩/설정된 것)이다.”

• “a1234(값을 가진 int 객체)(를 참조하는 것)이다.”

• “a가 (참조하는 int 객체)(의 값이) 1234이다.”

따라서 c = a + b 문장을 설명할 때, 엄격하지만 장황하게 “ca에 바인딩된 객체가 가진 값과 b에 바인딩된 객체가 가진 값을 합한 값을 가진 객체에 바인딩된다”고 말하는 대신, “cab의 합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설명할 때는 되도록이면 간략한 표현을 사용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축약해서 설명하지는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어떤 변수에 처음으로 객체를 바인딩하면 변수를 정의하고 초기화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첫 번째 트레이스 사례에 나온 a = 1234 문장을 설명할 때 “변수 a를 정의하고 1234로 초기화한다”고 말할 수 있다. 파이썬에서 변수를 정의할 때는 반드시 초기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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