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DAY 15
피지컬 컴퓨팅 들어가기

ENTRY FOR EVERYONE icon_day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이 무슨 뜻일까요?

피지컬 컴퓨팅은 댄 오설리번(Dan O’Sullivan)과 톰 아이고(Tom Igoe)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넓은 의미에서 보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인간이 아날로그 세계를 감지하거나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물리적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예로 들어 볼까요? 인원수는 최대 10명, 무게는 약 100킬로그램까지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기준을 초과하면 엘리베이터는 경고음을 울립니다. 이 과정을 피지컬 컴퓨팅 과정으로 보면, 현실 세계에 있는 사람의 몸무게를 센서가 측정하여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컴퓨터에 디지털 값으로 입력합니다. 디지털 값이 100킬로그램이 넘으면 스피커로 신호를 보내 경고음을 출력합니다. 이것을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값으로 말하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몸무게라는 아날로그 값이 디지털 값인 신호로 변경되어 입력되고, 디지털 값은 다시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소리라는 아날로그 값으로 변경되어 출력됩니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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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컴퓨팅 도구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두이노(Arduino)라는 센서 보드인데 피지컬 컴퓨팅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쓰기에는 어렵습니다. 흔히 처음 배우는 사람은 다양한 센서와 작동 장치가 있는 ‘로봇’을 피지컬 컴퓨팅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교육용 로봇 중 하나인 ‘햄스터’ 로봇에 대해 알아봅시다.

TIP

이 책은 피지컬 컴퓨팅을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엔트리와 연계해서 하드웨어 블록을 사용해 보고 햄스터 로봇을 조작해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피지컬 컴퓨팅에 관심이 생겨 배워 보고 싶다면 피지컬 컴퓨팅을 자세히 다루는 책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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