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인덱스 2를 보자. 인덱스 2의 위치는 두 번째 값 다음에 나오고 세 번째 값 시작을 알려준다(그림 1-25에서 값 21과 32의 사이). 인덱스 4 역시 마찬가지이며, 네 번째 값 다음이며, 다섯 번째 값 시작을 알려준다(그림 1-25에서 값 48과 56 사이). 만약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의 값이 필요하다면 인덱스는 0부터 4까지가 되는데, 그 이유는 0부터 4 사이에 필요로 하는 값이 네 개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범위를 지정해 값을 선택하는 것은 슬라이싱(slicing)이라고 하며 :(콜론) 연산자를 사용한다. 방금 살펴본 값 네 개는 0:4로 지정할 수 있다.
▲ 그림 1-25 리스트의 슬라이싱
>>> lst = [18, 21, 32, 48, 56, 64] >>> lst[0:4] # 첫 번째~네 번째 값만 가져오기 [18, 21, 32,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