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모수가 기존에 알던 값(μ0)와 같지 않음을 대립 가설에서 표현해야 하는데, 이때 같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을 양측 검정, 같지 않음과 동시에 기존에 알던 값보다 크거나 작다고 주장하는 것을 단측 검정이라고 한다. 양측 검정과 단측 검정의 선택은 분석자가 결정한다.
귀무 가설과 대립 가설을 수립한 후 자료를 바탕으로 귀무 가설을 기각하고 대립 가설을 채택할지 아니면 귀무 가설을 기각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가설 검정이다.
다음 가설 검정의 단계를 살펴보자(왜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지, 다른 방법도 가능한 건 아닌지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다수의 전문가가 오랜 기간 고안하고 사용한 것이니 우선 사용해보도록 하자).
▲ 그림 5-10 가설 검정 5단계
가설 검정의 큰 흐름을 설명했으니 이제 좀 더 세부적인 가설 검정 단계에 대해서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