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1.4.1 협업이 어려운 이유

기획자와 개발자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자주 충돌합니다. 각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획자는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서비스를 누가,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고려하면서 서비스의 흐름을 설계합니다. 필자가 진행하는 백엔드 강의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과정이 마지막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논리적이고 구현 능력이 뛰어난 학생일수록 작은 규모로 기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구현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서 기능을 늘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술적인 판단이 앞서면 기획의 범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자는 기술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최대한 자유롭게 상상하며, 사용자가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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