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dd 사용하기

경고는 충분히 했으니 간단한 작업부터 시작해보자. /dev/sda로 지정된 디스크에 있는 데이터 전체의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가정하자. 우선, 빈 디스크를 연결한다(/dev/sda와 용량이 똑같으면 금상첨화다). 구문은 간단하다. if=는 원본 드라이브를, of=는 데이터를 저장할 파일이나 장치의 이름을 지정한다.

# dd if=/dev/sda of=/dev/sdb

다음 예는 /dev/sda 드라이브의 .img 아카이브를 생성해 현재 사용자 계정의 홈 디렉터리에 저장한다.

# dd if=/dev/sda of=/home/username/sdadisk.img

이 명령은 드라이브 전체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드라이브에 있는 특정 파티션에도 똑같이 작업할 수 있다. 다음 예는 bs 플래그로 한 번에 복사할 바이트 수(여기에서는 4,096이다)를 지정한다. bs에 여러 값을 적용해서 이 값이 dd 작업의 전체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지만, 이상적인 bs 값은 하드웨어와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다.

# dd if=/dev/sda2 of=/home/username/partition2.img bs=4096

복원도 간단하다. 사실 if와 of의 값을 바꾸면 된다. 이때 if=에는 복원하려는 이미지를, of=에는 이미지를 저장할 대상 드라이브를 지정하면 된다.

# dd if=sdadisk.img of=/dev/sdb

아카이브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늘 테스트해야 한다. 생성한 아카이브가 부트 드라이브라면 컴퓨터에 연결해 예상한 대로 실행되는지 확인한다. 일반 데이터 파티션이라면 마운트해 파일이 모두 있고 적절히 접근할 수 있는지 검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