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 자원
참고 자료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참고 도서나 온라인 동영상 등의 자료가 부족해서 배우기 더 어렵다.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온라인 강의나 부트 캠프, 참고 서적 등 자료가 많다. 그래서 언어를 선택하기 전에 참고 자료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도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초보용 참고 자료가 예전보다는 훨씬 많아졌기 때문에 이제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
특히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신이 어떤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소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 할지라도 인터랙티브 온라인 강의가 많으면 한결 수월하게 배울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컴퓨터에 웹 브라우저만 있다면 다른 무언가를 새로 설치하지 않아도 배울 수 있다. C++ 같은 언어는 새로운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만 배울 수 있다. 그런 자원은 구하기 쉽지 않고 구한다 해도 쓰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인맥 또한 확인해야 할 자원에 속한다.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도무지 답을 모르는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도와줄 사람, 혹은 학습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첫 번째로 배울 프로그래밍 언어를 고를 때 자료나 자원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게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