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부담 내려놓기

지금 내가 꽤 많은 주제를 논했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으로 언급하는 데에 그쳤다는 것을 안다. 지금쯤이면 부담스럽다고 느끼거나 대부분의 기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괜찮다. 아직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예외다. 그런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농담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그래도 공부는 제대로 하는 게 좋다. 진심이다. 어쨌거나 이 책의 5장 ‘프로그래밍 언어 고르기’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주제들을 자세히 다룰 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편히 가져라.

 

다음 장에서는 기술을 익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따라서 실제 기술에 대해 다루는 장을 읽을 즈음에는 그 내용을 잘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잠깐만요. 존!> 이 책에 링크가 꽤 많이 등장하고, 거기에 존 당신이 만든 제품 같은 걸 많이 홍보하는 거 같은데 어찌 된 영문이죠?

아, 물어봐 줘서 기쁘다. 우선 링크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겠다. 맞다. 이 책에는 꽤 많은 링크가 등장한다. 하지만 전부 열어볼 필요는 없다. 관심이 가는 링크만 열어봐도 좋다. 대부분 내가 과거에 만든 연관 콘텐츠를 최대한 많이 연결해둔 것이다. 그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해 넣었다.

링크 대부분은 내 블로그 포스트나 유튜브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해당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룬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재미있는 내용인 경우도 있다.(링크는 이 책에 나온 전체 링크를 장별로 분류해둔 페이지로 연결된다.)

그리고 내가 만든 다른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것도 확실히 맞다. 나는 그게 똑똑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저렴하다. 책을 써서는 큰돈을 벌 수 없다. 사실 책은 돈 버는 것 말고 다른 목적이 있을 때 써야 한다. 독자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내 제품을 홍보하는 것도 이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다.

‘스팸’처럼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제품을 꼭 살 필요는 없다. 이 책은 800쪽(원서 기준)에 달하는 내용 그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하지만 당신에게 필요할 수도 있는 정보라고 생각하므로 홍보는 계속할 생각이다.


* 어니스트 시리즈의 주인공 어니스트의 유행어 “KnowhutImean?”(우리말로 “무슨 말인지 알겠지?”라는 뜻)에 빗댄 농담

* 영어 단어 그대로 ‘조인’이라는 단어가 더 널리 사용된다.

* 실제로 서비스를 운용하는 환경 또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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