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무엇이든 만들어보기

이제 그 프로그래밍 언어를 실제 사용하는 단계다. 이쯤 되면 그 언어로 자잘한 프로그램을 몇 개 만들고, 대부분의 기능을 써봤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그 언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소소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몇 개 골라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돌입하라. 지나치게 거대한 아이디어나 특정 플랫폼에서만 작동하는 아이디어, 복잡한 UI를 요구하는 아이디어는 이 단계에 적합하지 않다. 화면에 텍스트를 출력하고 키보드 입력을 받아들이는 정도면 된다.

자신이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와 표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 이때 플랫폼에 종속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프레임워크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주제는 나중에 다루겠다.

이렇게 하면 그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동시에 어떤 문법을 써야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처음에 해보기 좋은 간단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에 따라 수학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 만들기
  • 사용자 입력에 따라 특정 결과로 이어지는 게임북 형식의 프로그램 만들기
  • 텍스트 기반의 아주 간단한 어드벤처 게임 만들기.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물건을 줍고 방 안을 돌아다니는 정도의 동작을 하는 수준이면 된다.
  • 텍스트 파일에서 입력을 읽고 다른 텍스트 파일에 출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기
  • 인간인 척하면서 사용자의 말에 재미있는 답변을 하는 챗봇(chatbot)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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