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의 보고서에는 ‘실시간(Realtime)’, ‘획득(Acquisition)’, ‘참여도(Engagement)’, ‘수익 창출(Monetization)’, ‘유지(Retention)’, ‘사용자(User)’ 보고서가 있습니다. GA4 보고서는 이벤트 중심으로 구성이 바뀌었을 뿐, 기본적으로 UA 보고서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각 보고서의 주요 기능은 6장을 참고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GA4 보고서는 UA에 비해 보고서 수가 많이 줄었고 구성도 단순화되었습니다. 그래서 GA4에서는 ‘탐색(Explore)’ 메뉴를 사용해서 분석가가 직접 보고서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GA4 기본 보고서 편집 기능인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분석가만의 보고서를 구성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GA4는 크게 수명 주기(Life cycle) 보고서와 사용자 보고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명 주기 보고서에는 획득, 참여도, 수익 창출, 유지 보고서가 해당하고 사용자 보고서에는 인구통계, 기술 보고서가 해당합니다. GA4는 전자상거래를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분석 도구입니다. 전자상거래는 고객의 획득에서 유지와 이탈까지의 과정, 즉 고객 수명 주기가 중요합니다. GA4의 보고서 역시 이런 특성에 맞춰서, 고객 수명 주기와 사용자 분석 관점의 보고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분석가는 고객을 어떻게 획득해서 유지하는지의 관점에서,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에 어떻게 참여 중이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떤 사용자인지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 7-55 | 분석가가 GA4 보고서에서 분석해야 할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