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1.1 서론

 

 

여러분은 유능한 프로그래머지만, 아직도 코드에는 버그가 숨어 있다. 매우 어렵게 어떤 알고리즘을 구현한 뒤 간단한 예제로 코드를 테스트한다. 테스트를 통과한다. 더 어려운 문제로 테스트한다. 역시 통과한다. 그리고 더 어려운 테스트도 역시 통과! 이제 슬슬 코드에 버그가 없다고 믿기 시작한다.

만일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축하한다. 여러분은 이미 베이지안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베이지안 추론은 간단히 말해 새로운 증거를 본 뒤 여러분의 믿음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베이지안은 결과를 100% 확신하지는 않지만, 매우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는 있다. 위의 예와 같이 실제로 거의 가능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하여 모든 문제를 테스트해보지 않는 한 코드에 버그가 없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다. 대신 많은 문제를 테스트할 수 있고, 성공하면 코드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 베이지안 추론은 이상적이다. 즉, 결과에 대한 믿음을 업데이트하지만, 다른 대안을 배제하지 않은 한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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