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첫 직장을 구한 후에 개인적인 발전과 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계획도 세울 것이다.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걱정하지 마라. 이 모든 과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다. 다음 몇 개 장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알려주고, 2부에서는 어떻게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자세히 알려주겠다. 지금은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부터 생각해보라.
<잠깐만요. 존!> 그런데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죠?
좋은 질문이다.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라면 게임 개발자 외에 어떤 개발자가 있는지조차 모를 수 있다. 공부가 좀 필요하긴 하지만 다행히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뒤에서 어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있는지 이야기할 것이다. 대부분 3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알아야 할 것’에 등장한다. 하지만 스스로도 찾아보라. 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지 물어보라. 만들고 싶은 것을 떠올려보고 관련 기술이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찾아보라.
세상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관심을 기울일 만한 다양한 기술과 직종이 존재한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은가? 아니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냉장고 온도 제어와 관련된 코드를 작성하고 싶은가? 그것도 아니면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내보내는 코드를 작성하고 싶은가?
신중히 고민하고 조사에 착수하라. 제대로 묻기만 한다면 답은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