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는 생각보다 비슷할 뿐 아니라 나중에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도 쉽다. 이 말인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하나 배운 후에 그게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면 큰 문제없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첫 번째 언어 배우기라는 큰 산을 이미 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발 직군 구인 광고에도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야 한다는 조건은 잘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처럼 큰 회사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다. 내가 들어간 면접 대부분은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 때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언어로 풀 수 있게 해줬고, 반드시 어떤 언어를 알아야 한다는 제약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