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드 리뷰하고 한 줄씩 이해하기
지금쯤이면 공부 중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주요 개념을 알고, 그 언어의 기능 대부분을 실제 사례에서 사용해봤어야 한다. 언어와 라이브러리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언어가 편하다거나 그 언어를 안다고 느끼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 언어의 전체적인 작동 방식은 알지만 그 지식을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어떻게 써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느낄 수 있다.(외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슷하다.)
많은 초보 프로그래머가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해서 자신은 절대 진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없을 거라는 좌절감을 느끼는 게 이 단계다. 지식의 빈틈을 메우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면 기존 코드를 한 줄씩 살펴보면서 각 줄과 문장이 그 코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라.(이유까지는 모르더라도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아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