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교육
또 다른 큰 장점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매우 집중해서 공부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대학생들도 집중해서 공부하는 때가 있긴 하지만(특히 기말고사가 가까워질 때쯤) 다양한 주제를 몇 년에 걸쳐서 배우는 대학 교육의 특성상 평소 대부분의 에너지는 다른 곳으로 흩어져 있다. 부트 캠프는 이와 다르다.
앞서 말했지만 어떤 부트 캠프에서는 하루에 10~12시간, 일주일에 6일을 오로지 코딩 공부에만 집중하게 한다. 이를 단점으로 보는 이도 있지만 나는 몰입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무언가를 배우고 발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본다. 외국어를 배울 때도 그 언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놓이는 게 가장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다. 부트 캠프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다룰 수 있다고 보는 이유도 바로 집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