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실전 노하우
면접관이 당신을 알고난 후에 면접이 진행되길 바란다. 하지만 설사 당신을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면접을 치를 방법은 익히고 가야 한다. 당연히 기술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역량은 갖춰야 한다. 여기에서는 이미 그런 능력을 갖추었다고 가정하고, 그다음으로 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하겠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한 회사의 사장이라고 상상해보라. 고용은 일종의 투자다. 누군가를 고용할 때는 돈과 시간이 들어가므로 투자한 이상의 가치가 돌아오길 바란다. 해야 할 일을 자율적으로 잘 해내는 직원이라면 합격이다. 이런 직원은 관리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일도 거의 없다.
나라면 기술은 뛰어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가는 개발자보다 지식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완수할지 스스로 알아낼 수 있는 개발자를 고용하겠다. 그러므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찾고 척척 해내는 사람이라는 점을 면접에서 최대한 부각하라.
물론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어떠한 장애물이 있더라도 투지를 갖고 해낼 인물이라는 확신을 심어준다면 면접관이 호감을 느낄 뿐 아니라 채용 확률도 크게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