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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치하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선발 여부와 상관없이 첫 라운드 자금 유치 여부가 스타트업의 첫 이정표이자 스타트업의 생사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자금 유치 첫 라운드는 보통 시드 펀딩seed funding이라고 부르고, 이렇게 막 첫발을 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를 가리켜 엔젤 투자자angel investor라고 한다. 엔젤 투자자는 개인 투자자인 경우가 많다. 초기에 하는 투자는 위험 부담이 큰 대신 보상이 클 가능성 또한 크다. 물론 공짜로 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회사 주식을 일정 비율 요구한다.

지뢰 주식 배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막 세운 회사의 주식은 매우 조심스럽게 나눠줘야 한다. 주식은 스타트업의 혈액이다. 주식이 없으면 당신이 기울인 수고를 보상받을 방법이나 투자자에게 나눠줄 몫이 없어진다. 주식을 얼마나, 누구에게 나눠줄 것인지 조심스럽게 결정하기 바란다.

고약한 처지에 놓이는 스타트업 창업자도 많다. 회사에 이바지한 것도 없이 소중한 주식을 잡아먹는 존재로 전락한 악질 공동 창업자를 만나는 경우다.

주식을 배분할 때는 신중을 기하라. 회사 주식을 나눠줄 때 실제 무엇을 나눠주고 있는 것인지 꼭 깨닫길 바란다. 주식 배분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일부는 반드시 나눠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눠주기 전에 숙고하도록 하라.

시드 머니를 받은 시점이 스타트업을 시작할 적기다. 아마 시작은 그전에 했겠지만, 자금을 유치하면 직원을 고용해서 회사 규모를 키워나갈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 시점에 수익이 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사실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시드 머니가 바닥을 보일 때까지 계속 구렁으로 빠져 들어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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