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지뢰 “아니요.”라고 말할 여유가 전혀 없다면 어떻게 하나요?

원래 말로 하기는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긴 어렵다. 일자리를 잃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아니요.”라고 말할 여유가 전혀 없는 처지라 해도 이해한다. 이 말 한마디로 엄청난 비극의 서막이 열릴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생계를 위해 일이 꼭 필요할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다음에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되도록 노력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일자리를 꼭 지켜야 하면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다. 그럴 때는 선택지가 줄어들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이 당신을 마음대로 휘두를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빠져나오라. 직장을 잃을까 두려워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다시는 처하지 않도록 돈을 모아라. 윤리적 고뇌를 계속하지 않아도 되는 직장, 개인 의견이 존중되는 직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때도 있다고 생각하고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위치, 혹은 최소한 동등한 상태라도 될 수 있는 자리에 있도록 늘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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