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애 주기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 각각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려주는 책도 수없이 많을 정도로 알아야 할 내용이 많기에 이 짧은 장에서 자세히 다루는 것은 무리다. 이 장에서는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생애 주기를 최대한 간략히 단계별로 보여주겠다.
창업을 하기 전에 어떤 회사를 세울지 생각해두기 마련이다. 보통은 큰 회사가 경쟁사로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특별한 지적 재산을 바탕으로 회사를 세운다. 즉, 새로운 기술, 혹은 특허 등으로 보호할 방법이 있는 아이디어가 스타트업 후보로 적당하다. 식당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쟁력 없는 아이디어는 스타트업 후보로 적당하지 않다. 좋은 스타트업은 크게 성장할 잠재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트위터, 드롭박스, 페이스북 등의 사례를 떠올려보라.
좋은 아이디어를 찾았다면 혼자 창업할 것인지 공동 창업자를 고용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둘 다 각기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는 보통 두 명 이상의 공동 창업자가 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나 인큐베이터incubator*의 선택을 받으려면 공동 창업자를 한 명 이상 구하는 게 좋다.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서는 이어서 조금 더 이야기하겠다.
* 엑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 모두 스타트업을 초기에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인큐베이터가 조금 더 초기부터 관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besuccess.com/2013/08/accel_vs_incu/에서 확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