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지뢰 내 이력서니까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안 될 것 같아요

전문가에게 이력서 작성을 맡기라고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자신의 이력서를 다른 사람에게 쓰라고 하면 뭔가 ‘잘못’을 저지르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 써야 할 것 같다고 말이다. 그러한 관점도 이해한다. 그리고 직접 쓸 수 있다면 직접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웹 사이트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디자인을 도와주는 사람은 부담 없이 고용하면서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는 사람을 고용할 때만 큰 부담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 사실 많은 유명인이 자서전을 쓸 때 대필 작가를 고용하곤 한다. 하지만 자기 이름을 작가로 넣는다. 생각만큼 대단한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까지 자신의 이력서는 스스로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는가? 절대적인 진리도 아닌데 고집을 부릴 이유가 없다. 전문가가 당신의 이력서를 작성해주었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도 없다. 정 마음에 걸린다면 이력서는 당신이 작성하고 전문가에게 ‘손질’만 맡기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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