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트래픽이 높아지면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13장 참고). 꾸준히 들어오는 방문객이 있다면 그들의 관심사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어서 트래픽을 고객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로그를 잘 운영하면 업계에서 명성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블로그의 성공에 힘입어 명성을 얻었다. 스택 익스체인지Stack Exchange와 스택 오버플로Stack Overflow의 공동 창업자인 제프 애트우드Jeff Atwood가 좋은 사례다. 그의 블로그 ‘코딩 호러Coding Horror(http://codinghorror.com)’는 크게 성공했는데 이 블로그에 모인 사용자가 스택 오버플로의 성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다른 공동 창업자 조엘 스폴스키Joel Spolsky도 블로그를 통해 만났다. 조엘 스폴스키 역시 ‘조엘 온 소프트웨어Joel On Software(http://joelonsoftware.com)’라는 유명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다.
블로그를 통해 누리는 혜택은 경제적 영역에만 그치지 않는다. 블로그를 운영하면 의사소통 기술도 배울 수 있다.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옮기는 실력은 쉽게 길러지지 않는 만큼, 얻었을 때 큰 가치가 있다. 정기적으로 글을 쓰면서 글쓰기를 훈련하면 의사소통 기술이 발전한다. 이렇게 얻은 의사소통 기술은 인생의 여러 분야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기 위해 공부하면서 자신이 활동하는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최신 동향 또한 자연히 파악할 수 있다.
글쓰기 실력을 키우면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도 발전하기 때문에 코드 작성 실력도 더 좋아진다. 또한, 더 매력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