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라

원하는 것을 주려면 먼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나 물어봐도 진실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완벽한 웨딩드레스를 찾듯이, 평소에는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원하는 것이 눈앞에 나타나서야 비로소 알아차린다.

따라서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건 당신 몫이다.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를 해석해서 그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거기에서 얻으려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따르는 사람이 많다면 조금 더 쉽게 답을 낼 수 있다. 따르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을 보이는지 직접 나서서 찾아봐야 한다. 당신이 선택한 틈새시장과 관련 있는 커뮤니티에 가서 어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 확인하라. 업계 전체 경향은 어떠한가? 사람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무엇이고, 당신이 해결해줄 만한 부분은 무엇인가?

콘텐츠를 만들 때는 조사하면서 발견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정확히 초점을 맞춰야 한다. 프레임워크나 기술의 특정 부분에 관심이 있다 해도 사용자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블로그에 올린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진짜 간지러워하는 곳을 긁어주어야 한다.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진짜 필요하고, 진짜 걱정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야 그들이 원하는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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