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신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 나는 이 책을 쓰고 있다. 학교 다니는 내내 가장 못한 과목이 작문이었다. 수학, 과학뿐 아니라 역사마저도 고급반에 속했지만, 작문은 간신히 평균을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었다. 지금처럼 글쓰기가 경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한가? 나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쓴다. 초창기 글은 형편없었지만 점차 나아졌다. 물론 지금도 위대한 작가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어렵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적어도 내 생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법은 깨우쳤다고 생각한다.

글을 잘 쓰지 못해도 괜찮다. 걱정은 버려라. 일단 쓰면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