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 간 결합도를 줄이는 의존성 주입 지원

앞서 설명한 POJO 기반의 객체 구성은 코드가 간단한 형태임에도 매우 강력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스프링이 POJO에 힘을 불어넣는 방법 중 하나는 의존성 주입을 활용한 객체 간 조립입니다.

의존성 주입이란 객체 간 관계를 관리할 때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객체 또는 구성 요소 사이의 의존 관계를 직접 생성하거나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빈(bean) 설정 파일을 활용하여 스프링 컨테이너가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컨테이너가 객체 의존 관계를 자동으로 연결하므로 개발자가 직접 컨테이너 API로 의존적인 객체들의 관계에 관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발자는 객체 의존 관계가 필요할 때만 외부의 빈 설정 파일(*.xml)에 관련 정보를 추가해 주면 됩니다. 스프링 의존성 주입을 이용하면 코드가 훨씬 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테스트하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을 쉽게 설계할 수 있고, 이미 개발된 프로그램을 변경해야 할 때도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가 쉬워 확장성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각 객체 간 의존 관계와 객체들의 생명주기를 간편하게 개발하거나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