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자르기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을 강조하라

잠시 사진 이야기를 해 보자. 찍었던 사진을 확인하다 어떤 부분이 특별히 흥미로워서 그 부분만 돋보이게 만들고 싶을 때가 있다. 반대로 인생샷을 찍었는데 뒤에 나온 관광객 때문에 배경이 가려졌지만 얼굴은 잘 나와서 어떻게든 그 사진을 살려야 할 때도 있다. 이때 ‘자르기’ 기능을 사용하면 아주 유용할 것이다.

이 개념은 글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초고를 완성한 뒤 사진을 자르듯 글을 살짝 다듬는 것만으로도 처음보다 더 눈길을 끌고 주목받는 글로 변신시킬 수 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살짝 덜어 내면 독자는 진짜 흥미로운 세부 사항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짜 지그 블로그 글은 몇 가지 다른 방식으로 잘라 낼 수 있다.

• 지그 자료 대부분을 잘라 내고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도구에만 집중하기

•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도구 관련 내용 대부분을 생략하고 지그를 처음 시도하며 얻은 교훈에만 집중하기

• 지그에 초점을 맞춘 데에서 범위를 더 좁혀 지그의 엄격한 타입 시스템에 집중하기(이 경우 타입 시스템 관련 내용을 충분히 보완하고 관련 없는 내용을 잘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