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 인간미 드러내기
독자에게 여러분이 진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자. ‘로봇이 아닙니다’를 증명하고자 격자 이미지에서 신호등을 잘 고르라는 의미가 아니다.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글을 쓰라는 의미다.
블로그 글은 연구 논문이 아니다. 엄숙한 격식을 내려놓는 것은 이 맥락에서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서 오히려 기대되는 바다. 이 책에 예로 든 여러 블로그 글에서 볼 수 있듯이, 교육적인 목적으로 쓴 글조차도 친근하고 유쾌한 문체를 구사한다. 점심을 함께하며 자신이 겪은 갖가지 시행착오를 들려주는 친구에게 배우고 싶은가? 아니면 넥타이 양복 차림의 교수가 학생 500명으로 가득 찬 강의실에서 대본대로 읽으며 진행하는 강의를 듣고 싶은가? 블로그 글을 쓰고 검토할 때도 이를 꼭 기억하라. 지금부터 글에서 인간미를 드러내는 몇 가지 팁을 알려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