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잘 생각해 보면 ‘초기 단계에 있는 지그의 생태계’에 관한 문장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초기 단계에 있는 그 생태계가 어떤 작용을 했을까? 맥락을 따져 보면 ‘지그 도입을 어렵게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 내용을 능동태 동사로 표현해 보자.

“Zig’s young ecosystem complicates adoption.(초기 단계에 있는 지그의 생태계가 채택을 어렵게 한다.)”

마지막 문장도 예로 들어 보자. “In the end, it was decided that the best solution was implementing it by means of a link to an existing Rust implementation.(결국에는 최선의 솔루션이 기존 러스트 구현 링크라는 수단으로 이를 구현하는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 문장의 행위자와 행동은 어디에 있을까? 둘 다 숨어 있다. 전치사, be 동사 범벅인 이 문장에서는 행위자도 행동도 드러나 있지 않다. 실제 행위자는 ‘we(우리, 즉 글쓴이의 팀)’로 보이며, 행동은 ‘implementing it by means of a link(링크라는 수단으로 이를 구현하는 것)’다. 이는 ‘linked(링크하다)’라고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장의 핵심을 새롭게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We linked to an existing Rust implementation.(우리는 기존 러스트 구현에 링크했다.)”